보호정지 풀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당했던 보호정지 처분에 대해 저는 이에 대한 항의글과 초본을 보내고 고객센터에 수백차례가 넘도록 통화를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몰려서 그런 것인지, 작정하고 유저들 엿먹이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연결이 매우 어렵더군요.
특히, 오전 오후의 중간 시간대(11시 이후와 3시 이후)에는 아예 상담 전화가 많은 시간대라며 홈페이지의 1:1 문의를 이용을 권하는 멘트만 흘리며 손을 놓아버린 듯한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얕은 꾀를 쓴 것이... 점심시간이 막 끝나는 오후 2시를 기해 약 30초 가량을 기다렸다가 통화를 시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2시에 전화를 걸어도 그쪽 시스템에서 2시가 아니면 점심시간이라는 멘트가 나올 수도 있으니 약간의 시간 차를 둔 것이었지요.

이 얕은 꾀가 통한 것인지, 다행히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오타를 찾아봅시다.

당일 17시 이후에 위와 같은 답변 메일이 날아왔으며, 메일의 내용대로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얻게된 몇 가지 팁이라면...

1. 문의글을 작성할 때 격한 어조나 비속어의 사용은 지양하는 것이 좋으며, 글은 요점만 간결하게 적는 편이 좋습니다.
2. 초본을 보낼 때는 초본의 공란에 자신의 계정명, 이름, 연락처, 메일 주소, 사유 (계정보호 해지 등)를 함께 기재하여 보내는 편이 보다 처리속도가 빠릅니다.
   
3. 1:1 문의만 넣고 기다리는 것 보다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확실한 처리를 요구하는 것이 보다 빠르게 처리됩니다. 단, 지나치게 비굴해지거나 따지려 들지 말고 차분하고 침착하면서도 간결하게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것은 어떤 일에서든 공통된 부분입니다만, 비록 빈 말 뿐일지라도 수고하라는 멘트를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문의에는 분명 사유도 알려달라 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네요.

아무래도 경매장을 통한 불법골드 유입이 유력하다 보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