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riteRule - 이전 주소 접근 시 변경된 주소로 이동시키기

들어가며

독립 도메인을 연결하여 사용하다 보면 부득이 URL을 변경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령, domain.com 이라는 도메인에 가입형 블로그를 연결하여 사용하다가, 도메인 계획 등의 이유로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를 blog.domain.com 과 같이 서브 도메인으로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것이죠.

저는 원래 텍스트큐브라는 설치형 블로그에 구글에서 서비스하던 텍스트큐브 닷컴을 보조로 운영해오고 있었습니다만, 구글 텍스트큐브 닷컴이 블로거에 흡수 통합되는 것을 계기로 그동안 호스팅에 드는 비용도 조금 아깝고 해서 티스토리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보니, 이전에 사용해오던 도메인과 연결되어 있는 주소들이 문제가 되더군요.

예를들자면 shar.kr/100 이라는 주소가 blog.shar.kr/100 과 같이 자동적으로 변경이 되지 않고, 404 에러(페이지를 찾을 수 없음)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었죠.

단순히 도메인 변경 안내 메세지를 출력하게끔 할 수도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그런 페이지가 뜨면 귀찮은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다른 사이트를 찾아서 떠나버리는 경향이 있기에, 별로 그런 선택은 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접근 제어를 담당하는 .htaccess 파일과 RewriteRule 을 이용하여,
이전의 주소로 접속 시, 변경된 주소로 자동적으로 이동시켜 주는 것이었습니다.

RewriteRule을 이용하려면...

RewriteRule을 이용하려면 Apache를 지원하는 서버나 호스팅 계정이 있어야 합니다.

호스팅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티스토리로 옮겨왔다면서, 정작 RewriteRule을 이용해 변경된 주소로 옮겨줄 생각을 하다니... 뭔가 말이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죠?

하지만 두 경우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트래픽이나 용량 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 무료 호스팅으로는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것이 보통인 반면, RewriteRule만을 이용하여 주소를 변경해 주는 것 뿐이라면 이 제약조건이 상당히 여유롭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현재 제가 이용중인 leadhoster의 경우, 250Mb의 하드 용량과 5Gb/월 이라는 트래픽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멀리 해외로 갈 필요도 없이, 국내의 호스팅케이알 같은 곳만 하더라도 100Mb의 하드 용량과 100Mb/일 이라는 트래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RewriteRule을 활용할 계정을 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면 무료 호스팅 서비스를 하는 국외의 업체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www.free-webhosts.com/

.htaccess 작성

적당한 계정을 찾았다면, .htaccess 파일을 만들어서 다음과 같이 입력해 주도록 합니다.

RewriteEngine On
RewriteRule ^entry(.*) http://변경된URL/entry$1 [R=301,L]
RewriteRule ^tag(.*) http://변경된URL/tag$1 [R=301,L]
RewriteRule ^trackback(.*) http://변경된URL/trackback$1 [R=301,L]
RewriteRule ^notice(.*) http://변경된URL/notice$1 [R=301,L]
RewriteRule ^guestbook(.*) http://변경된URL/guestbook$1 [R=301,L]
RewriteRule ^(.+[0-9])$ http://변경된URL/$1 [R=301,L]

이는 티스토리와 같은 텍스트큐브 계열 블로그의 예시입니다.
예를 들자면, 기존URL/tag 등으로 접근 시에 변경된URL/tag 등으로 자동 연결을 시켜주는 구조이죠.

이를 참조하여 적당히 자신의 사정에 맞게끔 .htaccess 파일을 작성하여 계정의 루트(웹에서 접근 가능한 최 상단 폴더)에 업로드한 이후, 변경 전 도메인의 A 레코드를 .htaccess 파일의 계정과 연결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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